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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Queen =I want to Break Free 최백호=1950 태평동. 신유=내 사랑 지금 어디. 신청합니다.

5	오로지(@ohjeek) 2024-03-19 20:17:52

신청곡
Queen =I want to Break Free 최백호=1950 태평동. 신유=내 사랑 지금 어디.

사연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미래를
기대하는 것 보다 오로지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자연을 보며, 살면 살수록 깊이 깨닫는다.
흔히들 말하길,
인간이 살아갈려면 3가지
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황금과 소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금.
지금 이시간에 탑승하여 나드리를
간다는게 얼마나 기분좋은 일인지
그 분만이 알리라.

내가 어릴적 기억 중에
모친이 나들이를
갔다오면 꼭 용돈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나드리란 단어를 참 좋아한다.
지금은 또 다른 이유이지만.

고대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는
"오늘을 붙잡아라. 내일이 있다고 믿지마라."

오늘을 잡으면 내일은 체포된다.
오늘이라는 끝자락의 시간에서
나드리와 함께 해서 해피합니다.
자신감 넘치고
은근히 리드하는
진행의 맛깔스러움 위에
자기 시간을 멋드러지게 수 놓는 보이스 덕에
지금의 행복함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오늘 오후는 바람과 전쟁이였다.
염색물 젖은 원단을
빨랫줄에 넌다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모두 포기하고 온천에 갔다.
온천물에 담긴 이 몸은 천상의 피조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