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e님의 신청곡입니다. (♡전설e(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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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그 넘(?)에게 신청합니다.

19	♡전설e(확실함)(@5004ace) 2024-12-12 10:53:32

신청곡
그 넘(?)에게

사연
편지/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 이어
진정 못 잊는다고 말은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은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일은
아픔입니다.

품고 싶어도 품을 수 없고
함께 하고 싶어도 함께 하지 못하는 것.

짝사랑보다 힘든 외사랑.

덧셈도 뺄셈도 없는 것이 사랑.

먹울음으로 저만치서 건네는 한 마디.

"거기, 그 쯤에서만 있어요. 더는 가깝지도 멀어지지도 않는
거기 그 자리."

이제는 용기 내어
내가 먼저 할 걸음 옮겨 볼테니까요.

...............

청곡은 따로 없습니다.
웃음 & 울음을 겸비한 지니양이 알아서 잘 해 주리라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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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니(@queen5204)
2024-12-12 12:05:05 댓글

외사랑.........울지않은 사랑을 하십쇼..그래야 당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점하셔용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19

♡전설e(확실함)(@5004ace)
2024-12-12 10:54:32 댓글

한 번 사연 쓰라는 압력(?)에 쓰긴 했지만
이러다가 돌 날아오는 거 아닌지 몰겠다용 ㅠ

에잇, 이게 므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